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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년간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만큼의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의 반독점 논란으로 이른바 서드파티 앱 마켓이 앞으로 여럿 등장할 텐데, 원스토어는 이미 준비된 회사”라며 “현지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마케팅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스토어는 로컬 앱마켓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사들이 국내에서 출시한 빌드를 수정 없이 그대로 여러 나라에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출 국가별로 현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현지 유력 결제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며, 현지 통신사를 비롯해 대규모 고객기반을 가진 사업자들과 마케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유명 IP 게임과 K 콘텐츠앱을 앞세워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추세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유통하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플랫폼 서비스인 ‘원게임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원스토어는 중국 1위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투자해 국내 우선 유통권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스토리 콘텐츠 전반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에 맞춰 브랜드명을 원스토어 북스에서 원스토리로 변경하고, 콘텐츠 제작과 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양질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사업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이번 사업은 아이지에이웍스의 인앱 광고 플랫폼에 원스토어가 축적해 온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한다. 특히 광고를 보는 고객들에게 원스토어의 인앱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사들이 광고수익은 물론 추가적인 인앱결제 수익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는 지난 6월 주주로 합류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사업 협력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원스토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원스토어에 출시하는 게임 개발사들에게 애저 클라우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모바일과 PC간 크로스플랫폼 트렌드에 주목해 원스토어와 MS 스토어간 시너지를 모색한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앱마켓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기와 OS를 아우르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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