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에이치앤드(H&)엔터테인먼트는 “손담비와 정려원은 수산업자 A와 무관하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댓글 등을 취합해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A 씨가 손담비에게 고가의 차량과 명품 의류 등을 선물했으며, 손담비의 소개로 친분을 맺은 정려원에게도 차량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손담비가 2019년 포항에서 드라마 촬영 당시 수산업자 A 씨가 팬이라며 촬영장 등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선물하며 접근했다. 이후에도 손담비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밝혔다.
또한 정려원이 A 씨에게 차량을 선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중고차를 구매한 것이”이라고 해명하며 “정려원이 A 씨와 단둘이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보도 또한 사실이 아니다.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A 씨의 말에 정려원의 친구와 함께 세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산업자를 사칭해 116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A 씨는 지난 4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현직 검사 등 유력 인사들에 금품을 제공한 적이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