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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출시 한 달만에 1만대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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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8. 29. 10:24

구매약정 서비스 '마이큐커 플랜' 통한 판매가 80%
8개 식품사와 협업한 '스캔쿡' 기능 주목
삼성 비스포크 큐커 출시 한 달만에 판매 1만대 돌파(3)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 국내에 출시한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가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비스포크 큐커의 누적 판매량이 1만113대로 집계됐다. 비스포크 큐커의 주요 판매처는 라이브 커머스였다. 6차례의 라이브 커머스에서 준비한 물량이 ‘완판’됐다.

구매 약정 서비스 마이 큐커 플랜을 통한 판매가 전체 물량의 약 80% 비중을 차지했다.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8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약정 기간에 다양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밀키트나 간편식 외에도 생수나 즉석밥, 라면, 통조림, 소스류 등 식품사 온라인 직영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면 어떤 것이든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바코드 스캔 한 번에 자동으로 조리까지 해주는 ‘스캔쿡’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스캔쿡이 가능한 117개 메뉴와 36가지 큐커 전용 상품의 조리 결과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식품사들 역시 메뉴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큐커 전용 ‘우노 피자’를 출시했고, 프레시지는 제주도 고기 명가 ‘흑돈가’를 비롯한 유명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밀키트 등 10여 가지의 메뉴를 내달 스캔쿡에 추가할 예정이다. 신라호텔은 연말 수요를 겨냥해 소비자들이 큐커를 활용해 집에서도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밀키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제품 혁신은 물론 타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협업과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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