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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폭행범 우이판은 물귀신, 같이 죽자!

미성년 성폭행범 우이판은 물귀신, 같이 죽자!

기사승인 2021. 09. 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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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돼야 할 47명 명단 당국에 제공했다는 소문 파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엑소 멤버 우이판(吳亦凡·31)이 자신과 함께 퇴출되거나 형사처벌을 받아야 할 문제 연예인 47명의 명단을 작성,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향후 당국에 의해 퇴출당할 스타들은 줄줄이 나올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한마디로 우이판이 혼자 죽지 않겠다면서 물귀신을 자처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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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돼야 할 스타들의 명단을 중국 당국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우이판. 혼자 죽지 않겠다고 작심한 듯하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1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정식으로 경찰에 체포된 우이판은 최근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자신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인사들과 평소 “나도 너무하나 저 사람은 정말 도가 심하다”고 느낀 스타들의 이름까지 입에 올렸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자신과 운명을 같이 할 인사들을 일목요연하게 기록한 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서 줬다고 할 수도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벌써 몇 사람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황제의 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자오웨이(趙薇·45)가 대표적이지 않나 싶다. 이미 지난달 말 당국의 칼을 맞고 퇴출되는 운명을 받아들인 바 있다. 오락 프로그램 제작, 방송과 관련해서는 단연 중국 최고로 손꼽히는 후난(湖南)위성방송이 자랑하는 스타 방송인 허겅(何炅·47)의 이름 역시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조만간 당국에 소환되거나 불시에 퇴출의 운명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에도 블랙리스트에는 이름만 대면 모를 사람이 없는 엄청난 스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연예계에 부는 사정의 칼바람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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