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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44호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9안타(5홈런)를 쏟아내며 22-7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토론토(80승 63패)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2로 패한 보스턴 레드삭스(81승 64패)를 승률에서 제치고 AL 와일드카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뉴욕 양키스가 이날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론토는 양키스와 와일드카드 순위 공동 선두가 된다.
토론토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승률 90%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질주 중이다.
토론토는 이날 1회초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만루홈런 등으로 5-0을 만든 뒤 2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44호 홈런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토론토는 3회초에 10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랜덜 그리칙의 좌전 2루타를 시작으로 6연속 타자 안타를 터뜨리는 등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묶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