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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에서 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첫 상용화 제품인 4족 보행 로봇 ‘스팟’도 현장에서 시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목적은 결국 우리들과 우리 후손을 포함, 모든 인류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라며 “로보틱스는 기술 자체가 목적이 아닌 오로지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앞으로 안전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차근차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탑재할 인공지능(AI) 기술을 놓고 구글, 아마존 등 외부 IT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일찍이 로봇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를 완료하는 등 로보틱스를 주요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과감한 투자 및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수 과정에서 정 회장은 사재 2400억원을 출연하는 등 로보틱스 기술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들은 센서 퓨전을 통한 환경인지기술,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단기술, 메카트로닉스를 이용한 제어기술 등 기본적인 로봇 시스템 구성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이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로보틱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현대차그룹의 기술 역량이 로보틱스 기술 개발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의 파급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로봇 산업은 하나의 제품 안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개발되고 발전해야 하는데, 이점은 자동차 산업과 유사하다”며 “자동차를 개발하며 쌓은 역량이 로봇 기획, 제작, 운영 프로세스에 그대로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이 가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간을 위한 기술개발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으로 대표되는 관절로봇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솔루션의 집합체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기술, 인류의 이동성에 혁신을 가져올 로보틱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핵심 기반 기술을 내재화하고, 새로운 미래 로보틱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