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반부패에서 수사 착수"
| clip20210915101844 | 0 |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윤석열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서울경찰청 입구. /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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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를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대표 권민식씨를 불러 조사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 3일 서울경찰청에 “이 기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준성 검사에게 고발을 사주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지만 윤 전 총장, 손 검사, 김웅 의원 모두 허위라고 했다”며 이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사준모의 고발 외에 지난해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던 ‘제보자X’ 지모(56)씨가 고발장에 자신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그대로 드러났다며 윤 전 총장과 손 검사, 김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