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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234기 추가 설치…연내 2만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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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21. 09. 15. 12:22

2만기 설치 시, 전기차 10만대 이상 수용 가능
2025년까지 충전기 20만기 설치
전기차 시대가 온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의 전기자동차 충전소./연합
서울시가 도심 내 주요 공공시설과 주차장 등과 공동주택, 쇼핑몰 등에 급·완속 충전기 234기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약 1만여 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한 추가 설치 물량은 급속충전기 84기, 완속충전기 150기다.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의 보급을 위한 협약은 별도로 진행됐다.

이로써 관계기관 설치 물량을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누적 2만기 이상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기차 약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올해말 전기차 보급 예상대수인 5만4000여대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급속충전기의 설치 예정지는 관악구청 등 공공시설 10개소(22기), 중랑구 면목유수지 주차장 등 주차시설 4개소(16기), 양천구 포창운수 등 택시 차고지 6개소(16기) 등이다.

완속충전기는 동작구 소재 한강현대아파트 등 공동주택 28개소(115기), 강동구 홈플러스 강동점 등 대형쇼핑몰 14개소(27기) 등에 설치된다.

급속충전기 충전시간은 30~70분이다. 24시간 개방 가능하고 이용자에 제한이 없는 공공기관, 주차시설 등의 장소를 위주로 선정했다. 법인택시의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택시 차고지에도 설치를 지원한다.

완속충전기 충전시간은 6~7시간이다. 급속충전기에 비해 장시간 충전이 필요한 만큼 공동주택, 업무시설, 대형쇼핑몰 등 생활거점에 분산 설치된다.

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20만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전기차 보급 목표인 27만대를 넘어 64만여 대 이상의 전기차 수용이 가능하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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