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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연체율 소폭 상승세…전년 대비는 양호한 건전성

국내은행 연체율 소폭 상승세…전년 대비는 양호한 건전성

기사승인 2021. 09.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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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만기 상환·이자 납부 유예 건 포함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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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지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1년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대출 비율은 0.27%로 전월말(0.25%)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말(0.36%)에 비하면 0.0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분기 중에 연체율이 상승했다가 분기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7월중 원화대출의 6월말(2분기말) 대비 변동폭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18년엔 0.05%포인트 증가했지만 2019년 7월에는 0.04%포인트, 지난해엔 0.03%포인트 각각 증가했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전월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한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 채권 정리 규모가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한 5000억원에 불과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35%포인트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말에 비해서는 0.09%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대기업대출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하면서 0.18%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말과 유사한 연체율을 기록했지만, 이외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33%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소상공에 대한 금융지원 일환으로 만기가 유예되거나, 이자 상환이 미뤄진 대출은 집계하지 않운 결과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사실상 연체가 되고 있는 셈이지만 정상 대출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금융지원 조치가 오는 2022년 3월까지 연장된 만큼 당분간 양호한 연체율을 보일 수 있지만, 조치가 종료되면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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