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관심 제고를”…정부,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

국토교통부. /아시아투데이 DB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빈집을 리모델링 또는 철거해 마을텃밭,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거나 자율주택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새로운 주택으로 정비하는 등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제안 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행법상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 활용, 빈집을 지역명소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제 사례도 공모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단체는 오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아이디어 기술서, 설계도,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팀), 최우수상 3명(팀), 우수상 6명(팀) 등 총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말 발표하며 12월 개최하는 도시재생한마당 행사에 전시된다.

이와 함께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수상작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세희 국토부 주거재생과장은 “빈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빈집을 도시의 새로운 자산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