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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생명의 과실’ ‘무정’ 등 근대 문학 단행본 9종 10책과 ‘청춘’ ‘신여성’ 등 근대 잡지 7종 9책을 선보인다.
전시는 나혜석이 쓴 ‘경희’, 강경애가 지은 장편소설 ‘인간문제’ 등으로 주체적 삶을 추구한 근대 여성을 살핀다. 또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항하고자 한 여성 작가 김명순, 김일엽 등도 소개한다. 1920∼1930년대 여학생 수, 직업별 임금과 노동시간, 신여성이 밝힌 이상형 등 다양한 통계 자료도 공개한다.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한 근대 시기 청년 모습은 이광수의 ‘무정’을 비롯해 염상섭 작품인 ‘삼대’, 채만식 소설 ‘만세전’ 등으로 들여다본다.
근대 문인과 예술가들이 교류한 다방인 ‘끽다점’을 새롭게 연출하고, 문학 작품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