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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백신이상반응 1만1255건 접수…사망자도 18명 늘어(종합)

사흘간 백신이상반응 1만1255건 접수…사망자도 18명 늘어(종합)

기사승인 2021. 09.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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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2∼24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1255건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사망이나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6429건, 모더나 3831건, 아스트라제네카 937건, 얀센 58건이다. 날짜별로는 22일 1141건, 23일 5728건, 24일 4386건 신고됐다.

신규 사망신고는 18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은 화이자, 7명은 아스트라제네카, 3명은 모더나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은 1일에서 104일까지 다양했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 9명, 80대 3명, 50대 2명, 20대·30대·40대·70대 각 1명이다. 성별로는 전체 사망자 18명 가운데 남성 10명, 여성 8명이었다. 사망자 중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인 사람은 10명이며, 나머지 사망자 8명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5만768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5932만2285건)와 비교하면 0.43%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58%, 모더나 0.52%, 아스트라제네카 0.51%, 화이자 0.36%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671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50명, 아스트라제네카 292명, 모더나 18명, 얀센 1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83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54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506명, 아스트라제네카 412명, 모더나 23명, 얀센 13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8461건(아스트라제네카 4236건·화이자 3519건·모더나 415건·얀센 291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25만7685건)의 96.0%에 해당하는 24만7395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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