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2억원 투자해 개선사항 신속 조치···군 작전 능력 향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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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8일 서울 마포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관심업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 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은 운용 중이거나 생산단계에 있는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총사업비 200억 미만, 사업기간 2년 이내로 추진하는 성능개량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 등이 협업해 내년에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으로 적용 가능한 60여 건을 식별했다”며 “이번 사업계획 설명회에서는 60여 건의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추진되는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은 육군의 경우 ‘CH-47D 장거리 운용 헬기 임무수행능력 향상’등 총기류, 무전기, 차량 등 20여 건이다.
해군과 해병대의 경우 ‘함정 자기장 교정장비 성능개선’ 등 함정 기관감시제어장치, 전자광학 추적 장비 등 20여 건이고, 공군의 경우 ‘항공기 장착 무장 운용 영역 성능개선’ 등 모의비행훈련장비, 조종사 디브리핑 체계 등 10여 건이다.
이외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방사청이 식별한 ‘관성항법장치 초기 정렬 시간 단축 등 성능개선’ 등 유도등 장치, 영상 전시기 등 10여 건의 사업도 함께 설명된다.
방위사업청은 “내년 사업을 위해 269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관련 제도 보완과 지침 마련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이번 사업계획 설명회 후 다음달 중 내년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별로 입찰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