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성장학회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석성장학회 사무실에서 제73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58명의 천안함생존장병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대학생 29명에게 1200여만원의 석성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2021.09.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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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특별장학금은 지난 2월 조용근 이사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전 한국세무사회장)의 죽마고우 김재홍로부터 기증받은 경기도 일산의 시가 60억 상당의 건물 임대수입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7월 순직경찰관 유자녀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이후 두 번째 장학금 지급이다.
조 이사장은 지난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한 후 전사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한 국민성금 396억원 중 250억원을 유가족들에게 지급하고 남은 146억원으로 천안함재단을 설립해 6년 동안 재단이사장 직책을 맡아왔다. 이사장 재임 중 전사자 유가족 지원뿐 아니라 생존장병들의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트라우마) 치유와 온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