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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후보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여가부 장관은 원미경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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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8. 13. 16:58

자료= 대통령실/ 그래픽 = 박종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최 후보자는 교사 출신의 3선 교육감으로 교육 전문가인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에 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다.

최 후보자는 1953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경동고와 공주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중등교사로 재직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 후보자는 2012년 세종시교육감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2014·2018·2022년 선거에서 연이어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중학교 교사부터 교육감까지 40여년을 헌신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라며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 자문위원을 역임해 지역 균형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원미경 변호사를 지명했다.

원 후보자는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으로,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여성의전화 이사를 맡고 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여성 인권 보호와 성폭력 피해자 지원 활동에 힘써왔다.

대통령실은 "원 후보자는 20여년간 여성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인권 변호사"라며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장에는 이미선 전 수도권기상청장이 발탁됐다. 1966년 부산 출신으로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대기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상청 기후과학국장, 광주지방기상청장, 지진화산국장 등을 지냈다.

국가정보원 3차장에는 김창섭 전 국정원 기술개발부서 단장이 임명됐다. 1965년 경북 구미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국정원 과학기술부서장과 기술개발부서 단장을 역임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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