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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더 강력해진 세계관…신보 ‘새비지’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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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1. 10. 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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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aespa)의 지젤(왼쪽부터)·윈터·카리나·닝닝이 신곡 ‘새비지(Savage)’로 돌아왔다./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aespa)가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의 인기를 이어갈 신곡 ‘새비지(Savage)’로 돌아왔다.

에스파는 5일 오후 6시 데뷔 후 첫 번째 피지컬 앨범이자 미니앨범인 ‘새비지’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그간 싱글 형태의 곡으로 대중과 만나오던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강렬한 모습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앨범 발매에 앞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미니앨범을 발매하게 돼 설레고 떨린다”며 “업그레이드 된 에스파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피지컬 앨범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해당 앨범은 벌써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신인 에스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카리나는 “40만 장의 선주문량을 넘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놀랐다. 예상을 못했다”며 “발매 전부터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타이틀곡 ‘새비지’는 웅장한 사운드와 주문처럼 반복되는 멜로디의 곡이다. 에스파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가사는 현실 세계 멤버들과 아이-에스파가 조력자 ‘나이비스(nævis)’의 도움으로 광야(KWANGYA)로 나아가 ‘블랙 맘바(Black Mamba)’와 맞서는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에 이어 유영진이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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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는 이번 신곡 ‘새비지’를 통해 세계관을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다./제공=SM엔터테인먼트
닝닝은 “블랙맘바와 맞서 싸우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라 이전보다 여유로우면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녹이려 했다”고 밝혔고 윈터는 “세계관 스토리가 중심에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도 그런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CG(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이 함께 한다. 또 시리즈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이전 곡들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봐도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곡 ‘아이너지(ænergy)’, 파워풀한 댄스곡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긍정적 메시지 담은 ‘예삐 예삐(YEPPI YEPPI)’, 톡톡 튀는 댄스곡 ‘아이코닉(ICONIC)’, 서정적 멜로디의 팝 곡 ‘자각몽 (Lucid Dream)’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윈터는 “그간 에스파가 강하고 센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은 다양한 곡이 수록된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오는 11월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맘바’부터 ‘넥스트 레벨’까지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윈터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벅찬 관심을 받은 거라 얼떨떨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며 “아무래도 아바타와 함께 하는 메타버스 세계관이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음악과 무대를 봐주신 것 같다. 부담보다는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이번 앨범에 여섯 곡이 담긴 만큼 강렬한 모습 뿐만 아니라 여러 색깔을 소화하는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역시 에스파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기분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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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이번 신보로 ‘역시 에스파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제공=SM엔터테인먼트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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