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대통령 “수소경제 선도해 나가겠다…미래 국가경쟁력 직결”

문대통령 “수소경제 선도해 나가겠다…미래 국가경쟁력 직결”

기사승인 2021. 10. 07. 17: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천 청라지구서 수소경제 성과 보고
"정부, 수소경제 새로운 길 개척"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라며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청라지구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서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미래 국가경쟁력에 직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소경제 주도권 경쟁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다행히 우리나라는 수소활용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더해져 수소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세계 1등 선도국가의 위치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다”며 “앞선 분야는 더욱 발전시켜 초격차를 확대하고 부족한 분야는 빠르게 따라잡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정부의 노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수소경제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며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발표, 수소법 세계 최초 제정,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예산도 매년 증액해 정부 출범 초 750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7배 이상 증가한 1조 30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며 “수소 충전소도 2017년 9개에서 올해 8월 112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은 민간기업들이 최근 4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고 수소기업 협의체를 발족한 점도 언급하며 “기업간 협력을 모색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플랫폼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가 열린 인천에 액화수소 플랜트가 건설되는 것에 대해서도 “차세대 연료전지 특화단지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는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