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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루비·다이아몬드를 발레로 표현한다면?

에메랄드·루비·다이아몬드를 발레로 표현한다면?

기사승인 2021. 10. 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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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신작 '주얼스' 20∼24일 예술의전당서 선보여
주얼스 리허설 모습 제공 국립발레단
‘주얼스’ 리허설 모습./제공=국립발레단
초록빛 에메랄드, 붉은색 루비, 투명하고 영롱한 다이아몬드를 발레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일까.

국립발레단은 신작 ‘주얼스’를 20∼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주얼스’는 러시아 출신 미국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조지 발란신이 반클리프 아펠의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이다. 볼쇼이발레단·마린스키발레단·파리오페라발레단 등 해외 대형 발레단이 보유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다.

에메랄드·루비·다이아몬드 등 3막으로 구성되며, 특별한 스토리 없이 몸동작과 음악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1막 주제는 에메랄드로, 우아함과 안락함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꾸민다.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 음악에 맞춰 프랑스 고전 낭만 발레를 보여준다. 이어 루비를 주제로 한 2막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기상곡과 함께 재치 있고 활기찬 움직임을 선사한다.

3막은 발란신이 유년 시절에 접한 러시아 황실 발레로 다이아몬드를 표현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3번과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발레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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