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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두 기관은 서로 힘을 모아 4차산업시대에 부응하는 미래무기체계 개발을 지원해 군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함께하며 △교육 및 연구 협력 △학술자료 공동 이용 △전문 인력 상호 교류 등 을 약속했다.
특히 김경태 포항공대 차세대 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장(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감시정찰 무기체계의 경우 애플의 톱다운 연구개발 방식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톱다운 방식의 감시정찰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민·군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미국 MIT 링컨연구소와 같은 군 전문 연구소를 대학에 설립하고, 이 연구소에 적극적으로 군 관계자를 보직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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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서울 서초 글로벌국방연구포럼 회의실에서 심승섭 포럼 회장(전 해군참모총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외에도 안영호 육군정책연구위원(전 합참 작전본부장), 이승도 단국대 석좌교수(전 해병대사령관), 김창수 포항공대 겸임교수(전 육군 5군단 부군단장), 이흥석 국민대 겸임교수(전 연합사 정보생산처장) 정춘택 포항공대 연구기획팀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공대는 2019년 방위사업청이 지정한 ‘무인감시정찰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차세대 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국방연구포럼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예비역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방전문 연구기관으로 국방정책·군사력 건설 등의 분야에 특화된 우수한 전문가들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