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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손 씻기’ 대폭 증가…국민 75% “화장실 다녀온 뒤 손 씻는다”

코로나로 ‘손 씻기’ 대폭 증가…국민 75% “화장실 다녀온 뒤 손 씻는다”

기사승인 2021. 10.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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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는 비율, 2013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
기침예절 실천율 83.2%… 무려 50.1%p ↑
용변 후 손씻기 관찰조사 결과
용변 후 손 씻기 관찰조사 결과 /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씻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했다.

14일 질병관리청의 ‘2020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중이용화장실을 이용한 시민 2000명 중 손을 씻는 비율은 75.4%(1508명)로 전년(63.6%)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용변 후 손을 씻은 사람 1508명 중 비누를 사용한 사람은 560명으로 28.0%에 그쳤다. 물로만 씻은 사람은 948명(47.4%)가 훨씬 많았다.

질병청은 “손 씻기 방법에 따른 손의 오염도를 측정한 실험에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경우 오염도가 가장 낮았다”며 “향후 손 씻기 교육·홍보 시 ‘비누로 손을 씻는’ 개인위생 수칙을 보다 강조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습관이 안 돼서’가 51.4%로 가장 많았고, ‘귀찮아서’(29.0%) ‘비누가 없어서’(5.0%) ‘세면대가 부족해서’(2.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휴지나 옷소매·손수건·마스크로 가리고 기침을 하는 기침예절 실천율도 2019년(33.1%)에 비해 지난해 83.2%로 무려 5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관찰조사에서 대상자의 97.9%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92.3%는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얼굴에 밀착시켜 올바르게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종류별로는 일회용 의료용 마스크 착용이 46.3%, KF94·KF80·비말 차단 마스크 착용이 44.7%로 집계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바른 손 씻기는 코로나19를 포함해 A형간염·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만큼 올바른 손 씻기와 더불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실천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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