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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5관왕 황선우, 제102회 전국체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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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10. 14. 16:40

황선우, 전국체전서 첫 5관왕<YONHAP NO-2886>
황선우 /제공=올댓스포츠
한국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선우는 14일 전국체전 마지막날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64표 중 55표를 휩쓸어 학창 시절 마지막으로 출전한 전국체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황선우는 이날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1위에 올라 5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앞서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엔 열리지 않았고, 1년 미뤄진 올해 치러졌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대회는 대학·실업부 경기 없이 19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고등부 대회로 축소 운영됐다.

도쿄올림픽 양궁 스타 김제덕(17·경북일고), 수영 경영의 황보준헌(17·경기고)과 허연경(16·방산고), 여자 기계체조의 이윤서(18·서울체고) 등이 4관왕을 차지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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