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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제33회 아산상 대상’ 수상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제33회 아산상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1. 10. 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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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디아 현지서 15년간 주민 치료와 의료 발전에 기여
의료봉사상, 최영아 의사…사회봉사상 권순영 대표 수상
[사진1] 제33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김우정 헤브론의료원 의료원장/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33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캄보디아에서 15년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한 김우정 헤브론의료원 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김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 의료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했고,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소아과 의원을 운영하다가 2006년 해외 의료봉사를 결심하고 캄보디아로 떠났다.

김 원장은 2007년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외곽 지역에 저소득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헤브론병원을 설립했다. 이후 씨엠립에 분원을 만들고, 2014년에는 간호대학까지 총괄하는 헤브론의료원을 세워 현재 의료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을 뜻한다.

아산상 의료봉사상은 노숙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실천하고 주거 지원 등을 도맡은 최영아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의사가 받는다.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자로는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 대표가 선정됐다. 그는 지난 18년간 콩 시장을 개척해 빈곤지역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과 자립 지원 사업 등을 해왔다.

시상식은 11월25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개최된다. 김 원장에게는 상금 3억원, 최 의사와 권 대표에게는 각각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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