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익 2692억원…전년 동기比 44.3%↑

KB손해보험은 3분기 12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6.5% 순익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순이익은 작년보다 44.3% 늘어 2692억원을 기록했다.

KB손보 관계자는 “3분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증가하며 보험손익이 감소하였으나, 투자펀드 배당이익 증가로 인한 투자이익이 확대되고 전분기 희망퇴직 비용(210억원) 영향이 소멸하며 전분기 대비 522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말 기준 KB손해보험의 내재가치(EV)는 7조 5280억원으로, 포트폴리오 개선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수익기반 확대 노력에 힘 입어 전년말 대비 10.8% 증가했다.

3분기 손해율은 84.2%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이 88.2%로 중대형 사고 보상 등으로 전분기 대비 8.7%포인트 증가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휴가철 운행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1.4%포인트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