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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방역완화는 고통컸던 업종부터 과감히”

김부겸 “방역완화는 고통컸던 업종부터 과감히”

기사승인 2021. 10.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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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주재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방역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감염 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여전히 확진자 수가 고려돼야 하겠지만, 중증화율이나 사망률과 같은 지표를 좀 더 비중 있게 감안하고 의료대응 체계도 이에 맞게 전환할 것”이라며 “일상회복은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일상회복 초기 단계에서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이 완화돼야 한다”며 “백신접종이 감염예방과 중증화율, 사망률 모두를 크게 줄여주는 만큼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총리는 ‘“백신 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 미접종자나 건강상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분들의 상황까지도 충분히 배려해 제도를 설계하고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신중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국민께서 만족하지 못하는 속도일 수 있다”며 “당장은 충분하지 못한 출발이 될 수도 있지만, 그때그때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 일상회복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위원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에는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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