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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중기 수출 288억달러 달성…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올 3분기 중기 수출 288억달러 달성…3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21. 10. 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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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반도체제조용장비, 합성수지(유가상승)·철강판(철강판 수출단가 상승) 등 수출 호조 견인
중기부, '2021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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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기부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88억 달러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1분기와 2분기에도 분기별 수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중소기업 수출은 신기록을 이어가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월별 수출실적도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도체(8.7억 달러)는 반도체 수출단가의 가파른 상승세, 중화권 수주 급증 등으로 7,8월 수출이 나란히 역대 1,2위를 기록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10.9억 달러)는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글로벌 기업(대만·미국 등)의 공격적인 공장 투자 증설에 따라 장비 수요가 급증했고 역대 최초로 분기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철강판(8.5억달러)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주요국(멕시코·태국 등)의 건설 경기 회복 영향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합성수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 상승, 비대면 관련(위생용품·포장용기 등) 수요 지속으로 2014년 4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 증가 등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화장품 수요 감소로 3분기에 성장세가 둔화됐고 태국과 대만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태국은 공장 셧다운에 따른 제조경기 위축에도 진단키트(의약품·기타 정밀화학제품)의 수출 강세로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대만은 반도체 산업호조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두 자리~세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1~3분기 누계 실적(8.5억달러)도 74.9% 증가했다. 화장품(비중 38.6%), 의류(비중 13.8%)뿐만 아니라 최근 음향기기(비중 9.8%)의 대 중국·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553.2%)했고 수출대상국가는 중국이 다소 주춤하며(8.2%), 일본(비중 48.0%), 미국(비중 19.2%), 중국(비중 18.7%)의 순서를 보였다.

오기웅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 3분기에는 상반기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올 4분기까지 1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성장단계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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