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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항만 로테르담에 ‘해외공동물류센터’ 생긴다

유럽 최대 항만 로테르담에 ‘해외공동물류센터’ 생긴다

기사승인 2021. 10. 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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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물류센터 조감도
로테르담 물류센터 조감도 / 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유럽 최대 항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29일(현지시각) 개최되는 물류센터 개장식에는 해수부,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시, 로테르담항만공사, 주 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한 물류센터는 창고면적 3만㎡(부지면적 5만㎡) 규모이며, 이 중 1만5000㎡ 규모의 구역이 우리 중소·중견 기업에게 우선 배정된다.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개장식 이후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IT 기반의 화물추적 및 재고관리 시스템을 갖춰 우리 중소기업이 고도화된 IT 기반 물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화물 보관 외에도 재포장 및 라벨작업, 육로 및 수로 운송 연계, 사무공간 대여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물류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KOTRA가 갖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KOTRA 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된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유럽 최대 항만인 로테르담에 마련한 물류센터가 우리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물류 거점 확장을 비롯하여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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