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 주최로 5∼28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서울무용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의에 빠진 시민에게 희망 에너지를 전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본 행사는 12∼28일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무.념.무.상(舞.念.舞.想)Ⅰ’이 공연된다. 정혜진(서울시립무용단), 김혜림(제주도립무용단), 이정윤(부산시립무용단),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등 시·도립무용단 예술감독 4명이 무용수로 무대에 선다.
초청공연으로는 ‘무.념.무.상 Ⅱ’(14일)와 ‘명작무극장’(17일)을 선보인다. ‘무.념.무.상 Ⅱ’에서는 이재우·박예은, 안근남·박휘연, 정보경·그르메 등 무용계 스타들이 듀엣 무대를 꾸민다. 우리나라 무용 작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작무극장’에선 국내 각 지역의 산조춤 5개를 만날 수 있다.
‘춤판 시리즈’(13∼18일)는 총 3편으로 구성된다. 젊은 무용가 및 안무가가 꾸미는 ‘열정춤판’, 중견 무용가들의 무대인 ‘남판여판춤판1,2’가 마련된다. ‘경연부문’에서는 안무가 8명이 신작을 선보이며 경쟁한다.
사전행사로 상금 500만원을 두고 일반인이 춤 경연을 벌이는 ‘4마리 백조 페스티벌’(5일, 인스타그램), 무용 전공 학생들의 무대인 ‘대학무용축제’(8일, 유튜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