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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상장했는데”…코스피, 하루만에 3000선 아래로

“카카오페이 상장했는데”…코스피, 하루만에 3000선 아래로

기사승인 2021. 11. 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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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따상' 실패…주가 7%↑
코스닥 약세 마감…1000선 방어 성공
원·달러 환율 강세
코스피 하락마감<YONHAP NO-3425>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78포인트(1.25%) 내린 2,975.71로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루만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7.78포인트(1.25%) 내린 2975.7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전장보다 6.87포인트(0.23%) 오른 3020.36에 시작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미국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관망세 커지며 하락했다”며 “외국인이 하루만에 현·선물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1억원, 422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443억원을 순매수했다.

카카오페이는 ‘따상’에 실패했지만 7% 이상 오르며 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공모가(9만원)보다 2배 높은 18만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1만3000원(7.22%) 오른 1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1.86%), NAVER(-1.83%), 카카오(-2.73%), LG화학(-5.66%), 현대차(-0.71%) 등이 하락 마감한 반면 삼성SDI(0.14%), 셀트리온(1.6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67%), 의약품(1.01%), 비금속광물(0.79%) 등이며 하락 업종은 은행(-6.03%), 운수창고(-2.20%), 섬유의복(-1.95%), 화학(-1.93%), 금융업(-1.74%) 등이다.

코스닥도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장 보다 4.44포인트(0.44%) 내린 1005.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초반 1.76포인트(0.17%) 오른 1011.20에 시작했지만 낙폭을 키우면서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92억원, 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4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20%), 에코프로비엠(5.20%), 엘앤에프(0.47%), 카카오게임즈(3.01%), 위메이드(3.60%), 셀트리온제약(1.61%) 등이 올랐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1.63%), 디지털컨텐츠(1.19%), 화학(1.05%), IT부품(0.44%) 등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20원(0.61%) 오른 1181.6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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