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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유진 부산시 경제일자리과장, 서정학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IBK저축은행이 특별출연으로 조성한 10억원을 재원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0배 규모인 100억원을 보증공급하고, 부산시가 0.8% 이차보전을 통해 이자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저신용 영세사업자 및 중소기업이다. 신용평점 744점 이하의 개인사업자나 법인 대표이사여야 하며, 보증한도는 신규의 경우 5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3.6%이고 대출기간은 1년 만기로 일시상환해야 한다. 대출은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부산지역에서 시중은행을 통해서만 취급할 수 있었던 모두론에 대해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IBK저축은행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금리도 기존 정책상품인 저축은행 자영업자 햇살론 보다 최대 4.7%포인트 낮은 연 3.6%의 금리로 운영해 중저신용 영세사업자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본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역금융기관인 저축은행 간 협업을 통해 저축은행의 지역금융 역할도 더욱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저축은행 중·저금리 대출상품 공급의 마중물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에도 부산시와 이차보전상품 취급을 협의하고, 전국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취급 저축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