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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예천읍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순항…13개 사업 127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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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1. 11. 08. 12:43

예천읍 옛 명성 되찾아 경북의 중심 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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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2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 대회 개최지로 확정돼 김학동 군수가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은 ‘예천읍 르네상스(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13개 사업에 1279억원을 투입해 옛 예천읍 명성을 되찾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우선 2015년 예천읍 맛고을 문화거리 간판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6년간 26억원 사업비로 원도심 상가거리 노후 간판을 교체했다.

2019년부터는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해 6곳 172면 확보하며 주차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선지중화사업을 지난해부터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1차년도 중앙로(예천교~국제신발)와 시장로(백한의원~황금청과) 800m구간을 마무리 했고 2024년까지 굴모리~삼거리 구간 4㎞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예천읍 노하·동본·남본리 일대 약 23만㎡부지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30억원으로 한우왕조 2000·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단샘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신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지역 인재를 육성해 창업을 통한 민간 주도형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예천희망키움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2년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약 3억원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예천읍 신도청진입도로 주변을 삼각 벨트로 묶어 집중 개발한다.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을 2011년부터 내년까지 117억원 예산으로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옛 폐선부지 일원을 30억원 들여 산책로, 쉼터, 족욕 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문화생활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예천읍 상징인 남산공원 내를 42억원 예산으로 잔디광장, 테마놀이터, 철쭉동산 등 전 연령층이 찾는 예천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300억원을 투입해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을 건립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도전적인 행정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를 유치해 전국의 육상 지도자, 심판 및 우수선수가 연인원 16만5000명 이상 예천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유치 확정 시점부터 발 빠르게 준비해 2022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 대회 개최지로 확정돼 1300여년 유사 이래 첫 국제대회를 유치했다.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현재 예천스타디움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읍은 누가 뭐래도 예천군의 중심지이며 현재 경북도청 신도시로 인구가 유출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예천읍 르네상스(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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