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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공모액 20조원 돌파…지난해 보다 3.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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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1. 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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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IET 대표, 김준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등이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장지영 기자
‘대어급’ 공모주들이 연이어 상장하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연말로 접어들수록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 기업이 줄어들고 있으며 상장 첫날 수익률도 연초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04개사(스팩·리츠 포함)로 이들의 공모액은 20조1279억원에 달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7개사가 16조8694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87개사가 약 3조2586억원을 IPO로 조달했다. 작년 한 해 전체 공모액(5조9355억원·95개사)의 3.4배 규모이고, 종전 역대 최대였던 2010년(10조1453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올해 ‘공모주 최대어’들이 증시에 대거 입성한 효과다.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460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크래프톤(4조3098억원),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카카오페이(1조5300억원) 등 6개사의 공모액만 13조2101억원에 달한다.

다만 최근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공모주 증시 입성 성적도 다소 꺾인 분위기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해 15개사가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지만, 9월 이후로는 현재까지 일진하이솔루스, 지아이텍 2개사만 ‘따상’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인 지난 3일 공모가 대비 114% 높은 가격에 장을 마치며 우수한 성적으로 증시에 입성했으나 ‘따상’에는 실패했다. 리파인과 지니너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각각 공모가 대비 32%, 33% 낮은 가격에 마감했다.

월별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지난 1∼8월까지만 해도 5월(25.09%)을 제외하고 평균 45∼80%대를 유지했으나, 9월 37.32%, 10월 20.50%로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이달 들어서는 카카오페이와 디어유(156%)가 양호한 성적으로 입성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59.92%를 기록 중이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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