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S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조회수 7배 증가·77.2% 해외
내년 춘계패션위크는 오프라인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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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2022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가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100회 이상 보도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보그(Vogue)’ 등 전통적 패션매체뿐 아니라, ‘하입비스트(Hypebeast)’ ‘후왓웨어(WHOWHATWEAR)’ ‘플런트(Flaunt)’ ‘저스트자레드(JustJared)’ 등과 같이 미국·유럽·일본의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매체에서도 서울패션위크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특히 미국 MZ세대들에게 가장 영향력 높은 패션트렌드 매체로 꼽히는 ‘후왓웨어’는 서울패션위크를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와 함께 주목해야 할 패션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복궁·덕수궁 등 5대 고궁을 비롯해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소에서 100% 사전제작 돼 디지털 패션쇼로 열렸다. 한 달 만에 전 세계 160개국에서 7443만 뷰(지난 8일 기준)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도 세웠다.
시는 MZ세대와 해외에서 이용이 활발한 틱톡(TikTok) 공식계정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들의 콘텐츠 소비 환경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서울패션위크 패션영상 챌린지를 포함해 틱톡에서만 7200만 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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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대표 채널인 유튜브에서도 171만뷰를 기록하며, 직전 시즌(2021F/W 22만8000명)에서 무려 7배 넘게 증가했다. 이중 77.2%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였다. 18세~44세(80.7%) 비율도 이전 시즌 대비 7%p 증가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이와 같은 기록적인 흥행을 발판으로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진출도 이끌었다.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비뮈에트’와 ‘까이에’ 2개 브랜드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국내 최초로 ‘명품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글로벌 커머스 ‘파페치(Farfetch)’와 독점계약을 맺고 입점을 확정지었다. ‘비건타이거’는 글로벌 대표 쇼룸인 ‘분 파리(Boon Paris)’와 수주계약을 성사해 1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온라인 수주상담회’에서는 지금까지 57억원의 수주상담성과가 나왔다. 중국, 싱가폴,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120명의 바이어와 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126개 국내 브랜드와 총 908건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현재 추가적인 수주와 계약 등의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다.
업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다. 시는 3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와 ‘SSG.COM’ 등 국내 대표 유통 플랫폼에서 ‘서울패션위크 기획전’을 열어 참여 브랜드의 B2C 세일즈를 지원했다.
한편 시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22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오프라인 패션쇼를 검토하고 있다.
박대우 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의 600년 역사를 대표하는 명소와 K패션의 독창적인 스타일, 그리고 영상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식 플랫폼을 연계한 마케팅 3박자가 어우러져 전 연령층의 호응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흥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