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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ESG] 이마트,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 쇼핑환경 조성한다

[go ESG] 이마트,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 쇼핑환경 조성한다

기사승인 2021. 11.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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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 트렌드에 친환경 브랜드 리브랜딩
"고객과 함께 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중점"
트레이더스, 포스코와 스테인레스 사용 권장 행사 진행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 연합뉴스
이마트가 소비자들과 밀접한 유통업의 특성과 최근 ‘착한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단순한 상품 판매처의 개념을 넘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참여를 독려하고 인식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친환경 문화 전파(Green Culture)’, ‘친환경 상품 확대(Green Product)’, ‘친환경 매장 개발(Green Store)’ 3개 부문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2019년 대비 E·S·G 모든 등급이 상승한 전체 A등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는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정책이 아닌 고객과 함께 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2019년 4월부터 ‘이마트 투모로우(emart tomorrow)’라는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를 론칭하고, 해달을 모티브로 한 친환경 캐릭터 ‘투모(Tumo)’를 선보이며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착한소비’ 트렌드에 맞춰 25일 기존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해 선보인다. 이마트가 2006년 선보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친환경’을 ‘자연주의’로 교체하고 △상품 카테고리 확대 △매장 리뉴얼 등을 통한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기존의 친환경 상품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의 기호와 취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매장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상품에 국한됐던 기존 카테고리를 확대해 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상품을 포괄적으로 선보이고 상품 디자인 요소도 강화해 새로운 로고와 통일감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자연주의 매장도 강화해 이마트 내 30여개 자연주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새단장한다.

이마트는 다양한 친환경 선도 정책들을 펼치며 ESG경영 활동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를 시작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은 시작 약 3년 반만인 지난 5월 기준 총 1억 건의 종이 영수증을 절감했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슈가버블 등 생활용품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마트 매장 내 샴푸·바디워시·세제 등을 리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필 매장’을 도입해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 감축을 독려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역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포스코와 협력해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플라스틱 대신 스테인레스 사용을 권장하는 ‘STEEL CAN’ 로드쇼를 트레이더스 수원점에서 진행했다.

이달 중순부터는 트레이더스 전점 매장 내 비치된 A3 크기 종이 전단(핸드빌)을 없애고 이를 이마트 APP 고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트레이더스는 연간 버려지는 400만장의 A3 핸드빌 전단 없애 연간 약 23톤의 CO2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재 이마트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최전선에서 고객과 맞닿아 있는 업의 특성 상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행보를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마트 esg
모델들이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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