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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희토류 금속 생산기업인 KSM메탈스를 찾아 20대 우선관리품목 등 경제안보핵심품목의 국내 자립기반 확보 진행상황 및 비축현황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이후 전반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약화·훼손되면서 글로벌 밸류 체인 안전망에 대한 우려와 경각이 최근 더 부각됐다”며 “그간 전략물자 라기 보다는 범용품목이었던 최근 요소수 사태가 그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요소수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는 최근 대외의존도가 높은 3000~4000개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체제를 가동하고 ‘경제안보 핵심품목’ 200여개를 선정해 모니터링과 맞춤형 수급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발표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방문한 KSM메탈스에 대해 “20개 관리품목중 하나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기차 생산 등을 위한 필수소재인 네오디뮴 금속을 국내 최초생산을 추진 중”이라며 “일본 수출규제 계기로 본격화된 소부장 경쟁력 강화정책의 핵심인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로 선정돼 내년부터 KSM메탈스 등 협력기업들에게 R&D 등을 패키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밸류체인 차원에서는 희토류 주요 생산국인 호주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희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있으며 향후 국내 유턴기업과 후속 생산연계도 도모하는 등 경제안보 핵심품목 국내 자립기반 구축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공급망 안정은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앞서 안정적 수급대책 방향의 하나로 언급한 공공부문의 전략적 비축제도 적극 활용도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홍 부총리는 대전 지방조달청 비축기지를 찾아 비축된 희소·비출금속 등 전략물자 비축현황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20대 품목 등 핵심품목 관리를 위한 조달청·광해광업공단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긴급수급 조절물자 지정 등을 통해 비축대상을 현재 금속 위주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물자 등으로 확대하고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최대 180일까지 조속히 늘리고 비축품목 추가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