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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대표 친환경 SUV 신형 니로 첫선…“내년 1분기 출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신형 니로 첫선…“내년 1분기 출시”

기사승인 2021. 11.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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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기아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왼쪽부터),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가 25일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신형 니로 공개 행사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기아
기아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친환경 SUV 모델인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처음 공개했다.

기아는 올해 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2045년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기아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은 자연이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모델로,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테마로 3개의 전시관을 구성했다. 신형 니로의 HEV·EV 모델을 볼 수 있는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 니로’,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기아로의 여정’,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아의 미래 비즈니스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아의 지속가능성’을 콘셉트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 모델로 1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는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라인업을 이끌어 가는 차량”이라며 “신형 니로는 친환경과 즐거움을 연계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의미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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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가 신형 니로를 소개하고 있다./제공 = 기아
기아는 신형 니로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유니크한 느낌을 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주간주행등)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은 우아한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의 모던함이 돋보이며,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C필러는 그 아래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공기의 흐름과 저항을 고려한 설계를 반영해 연비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후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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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니로 실내 이미지./제공 = 기아
전기차 모델은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육각형의 입체적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전면부 이미지를 연출해 차별화했다. 또 충전구를 전면부 중앙에 위치시켜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면과 후면 범퍼에 차체 바디와 동일한 컬러를 확장해 사용함으로써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형 니로의 실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도어를 연결하는 대각선의 조형은 대담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와이드한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모던한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조화시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량 천장(헤드라이닝)에 재활용 섬유를, 도어 판넬에 BTX(벤젠·톨루엔·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수성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으며,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기아는 내년 1분기 신형 니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상반기에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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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취재진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기아
한편 기아로의 여정을 주제로 구성된 공간은 브랜드관, E-스포츠 존, 미래 거점 존을 통해 새로운 기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브랜드관은 외관을 둘러싼 3개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기아의 새로운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3D 착시아트 영상으로 색다르게 전달한다. E-스포츠 존에서는 기아가 후원하는 프로게임팀 담원 기아의 다양한 굿즈와 담원 기아를 테마로 한 카니발 랩핑 차량을 볼 수 있으며, 증강현실(AR)을 통해 선수들과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미래 거점 존에서는 브랜드 리런칭과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오프라인 거점을 경험할 수 있고 올해 출시된 K9 페이스리프트, K8 하이브리드,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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