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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공개되자마자 ‘오징어 게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글로벌 TOP10 1위를 기록한 ‘지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대전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영상특수효과타운) 두 곳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개월간 주요 장면을 촬영했다.
‘오징어게임’도 대전에 소재한 스튜디오 큐브(한국콘텐츠진흥원 운영)에서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 장면의 대부분을 촬영했다.
대전진흥원은 현재 실내 스튜디오 두 곳(스튜디오 A 넓이 1138.5㎡, 높이 19.8m), B 넓이 663.3㎡, 높이 19.8m)을 운영 중이다. 이미 내년 초까지 영화·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관을 모두 완료했고 가동률은 100%에 이른다.
그동안 대전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들은 영화 ‘82년생 김지영’, ‘반도’, ‘시동’ 등이 있으며 수중 촬영이 가능한 아쿠아 스튜디오(넓이 231.2㎡, 수조높이 5.6m)에서는 드라마 ‘지리산’, ‘킹덤2’, ‘18어게인’ 등이다.
대전시와 대전진흥원은 영화·드라마 등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드라마 촬영제작지원 사업(대전 지역 내 촬영 시 지역 소비액 일부 환급), 영상 제작현장 체험·홍보 사업, 영상 콘텐츠(장·단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 등) 제작지원 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에서 촬영한 ‘오징어 게임’과 ‘지옥’이 세계적 인기 드라마로 유명해지면서 작품의 촬영이 이뤄진 대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규 대전진흥원장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독창적이고 기발한 K-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세계적인 작품 촬영을 대전에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