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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플레 우려 재부각, 헤지수단인 리츠에 주목할 시점

[칼럼] 인플레 우려 재부각, 헤지수단인 리츠에 주목할 시점

기사승인 2021. 11.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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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영 책임연구원
배상영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책임연구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9월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투자자들의 마음도 불안하다. 높은 물가 수준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속도가 붙는 것을 우려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담아 볼 것을 추천한다. 리츠의 기초자산이 되는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의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한 자산이다.

시장의 믿음은 학술적으로도 증명된다. 윌리엄 휘턴 MIT 경제학 교수가 CBRE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1978년부터 2016년까지 30여 년 간의 수익률 분석 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을 가장 잘 헤지 할 수 있는 자산은 리테일 섹터였으며, 다음이 주거와 산업 섹터로 나타났다.

리테일 섹터는 임대 수입 부분을 통해 CPI를 헤지하는 반면 주거 섹터의 경우 임대 수익이 아닌 자산 가치 상승으로 물가 상승을 헤지했다. 분기 성과 분석을 해보면 CPI 대비 헤지 기능이 가장 우수한 부동산 자산은 실물 부동산의 경우 주거, 리테일, 호텔, 산업, 오피스 순이었다. 자산군별로는 부동산, 리츠, 주식 순이다.

포트폴리오에 리츠의 비중을 10% 정도 담아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자산군의 속성이 주식과 채권과 다른 만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주거, 산업(물류)섹터가 실물 시장도 견조해 추천할 만하다. 주거 섹터는 현 시점에서 미국에서는 주거비용 상승을 이끌며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섹터이기도 하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그로 인한 물류 수요의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산업(물류)섹터 또한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와 연관해 살펴본다면 리오프닝으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 증가,여행 재개 관점에서는 숙박·리조트 및 리테일 섹터 또한 회복이 기대된다. 리츠의 개별 종목이나 구조를 공부하고 종목 선별하기가 어렵다면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는 것도 효율적인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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