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선순화 구조 마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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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카리쓰마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Car)를 리사이클링해 쓰임이 있는 곳에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재능기부 △학생 실습용 차량 기부 △장애인 자가운전자를 위한 무상 교육 제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관리비용 절감과 안전운행을 지원한다.
석창현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 “정비조합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경기도 내 장애인의 차량무상점검뿐만 아니라 상시로 봉사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경기도기술학교 학생에게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업무용 차량 6대를 기부했다. 내년부터 경기도 내 장애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차량무상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으로, 차량안전관리 교육과정 운영 및 콘텐츠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장애인이 자가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교육기관, 시민이 함께 사회적가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며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