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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실적 모멘텀 양호…지나친 과매도 국면”

“신세계, 실적 모멘텀 양호…지나친 과매도 국면”

기사승인 2021. 12. 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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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일 신세계에 대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과매도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신세계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7166억원, 영업이익은 151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점진적 소비 회복에 따른 것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가장 부진했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 모두 고른 실적 회복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외형 성장률을 초과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영업환경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방역 강화 조치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심리 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부동산 시장의 강세에 따른 긍정적인 자산효과는 업마켓(고급품 시장) 부문의 실적 개선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백화점, 면세점, 호텔, 패션, 가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향후 실적 모멘텀 호조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 8.3배,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를 감안하면 현 가격대에서 분할 매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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