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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융위 예산 3.4조…혁신금융지원·서민금융 안전망 강화 ‘중점’

내년 금융위 예산 3.4조…혁신금융지원·서민금융 안전망 강화 ‘중점’

기사승인 2021. 12. 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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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일 내년 예산으로 3조4000억원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합
내년 금융위원회는 총급여 3600만원 이하인 청년에게 저축 장려금을 지급하는 ‘청년 희망적금’ 사업을 새로 실시한다. 이를 포함해 혁신금융 지원, 서민금융 안전망 강화 등을 추진할 사업 예산으로 3조4000억원을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세출예산이 3조4000억원, 소관 기금 지출 계획은 26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으로 혁신기업 지원 등 생산적 금융 강화, 서민금융 안전망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우선 생산적 금융 강화 사업으로 뉴딜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에서 6000억원을 출자해 내년 중 정책형 뉴딜펀드 4조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동력인 디지털 및 그린분야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한다.

핀테크 지원 사업에는 14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이 우리나라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혁신 지원, 핀테크 기업 육성, 핀테크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서민금융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 청년 희망 적금 사업을 실시한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인 만 19세~34세 청년의 저축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장기적·안정적 자산관리 행태 형성을 지원한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2년 만기 적금 상품으로, 시중 이자에 더해 납입액 2~4%를 장려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재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허 475억5000만원을 출연해 마련한다.

이외에 정책모기지 공급을 위해서는 주택금융공사에서 50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 중 총 37조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 농어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농어가저축장려급 사업을 위해서는 266억2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불법 사금융 피해 우려자에 대한 법률적 지원 사업 예산은 기존 6억원에서 11억4000만원으로 늘렸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지원, 금융산업 혁신 등 우리 금융 발전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충실히 집행할 것”이라고 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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