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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기·수소충전시설 확대…“친환경차 보급 선결조건”

고속도로 전기·수소충전시설 확대…“친환경차 보급 선결조건”

기사승인 2021. 12. 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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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읍성 등 5곳에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완료
전기충전기로 충전하고 있는 모습. /제공=서산시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1000곳과 수소충전소 43곳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친환경차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고속도로 충전시설 이용객도 지난해 기준 70만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87만235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연말까지 약 100만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말 고속도로에서 435곳에서 올해 연말까지 730여곳이 구축·운영될 예정이며 내년에 300곳 이상이 구축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고속도로에 12곳이 운영 중인데 내년에는 43곳, 2023년 52곳 이상으로 확대된다.

도로공사의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구현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생산 전력량을 늘려 2025년을 기점으로 가로등, 터널 조명 등 고속도로에서 사용되는 전력량을 초과 달성하는 것이다.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시설의 경우 현재 104MW가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76MW 규모 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연료전지 발전도 2025년까지 고속도로 유휴부지 3곳에 48MW 규모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충전 인프라 확충은 친환경차 보급의 선결조건”이라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민들이 친환경차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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