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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 WNE)’에 참가, 10개 협력중소기업의 부스를 설치해 홍보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WNE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의 주관으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62개국에서 약 700개사, 2만2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한수원은 동인엔지니어링과 솔지, 세아에스에이, 에너지엔, 에너시스, 에너토크, 정우산기, 케이엠엑스, 테스토닉, 하이브시스템 등 협력 중소기업 10곳의 홍보부스 운영을 지원하고, 7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프랑스 행사에 이어 미국 원자력 업계와 공동 워크숍도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양일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원자력협회(NEI)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한미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양국 전문가들은 원자력 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미국 원전 운영사 단체인 USA(Utilities Service Alliance)에 가입했으며 USA 회원사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전 생태계 구축에 함께 노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 강화와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SMR 개발을 위한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USA와 협약으로 북미 원전 운영사뿐 아니라 주요 공급사들과도 상호 협력할 수 있게 됐고, 원전의 안전성 향상과 국내 원자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