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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진짜 없어서 못판다

아이폰13, 진짜 없어서 못판다

기사승인 2021. 12. 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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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가량 대기시간 필요
지친 소비자 '구매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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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제공=애플
애플의 아이폰13이 부품 공급난으로 당초 예상됐던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13은 지난 10월 출시 후 중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대기 시간이 2주가량 소요되는 등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배송이 지연되자 제품을 기다리다 지친 소비자들이 구매를 철회하는 등 수요가 줄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13 생산 목표량을 1000만대가량 줄였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당초 올해 아이폰13 생산 목표를 9000만대로 잡았지만,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부족으로 약 1000만대를 줄인 8000만대로 목표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부품 공급 업체들에 아이폰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고, 일부 아이폰 판매업체들에는 주문한 물량이 생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소비자들이 아이폰13 구매를 포기하고 내년 10월께 출시될 아이폰14를 기다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아울러 애플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179억 달러(약 139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당초 애플과 월가가 예상한 블록버스터급 실적은 아닐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아이폰13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12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3의 미국 내 초기 6주간 판매량은 전작보다 14% 많았다.

중국에서도 아이폰13 효과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애플은 지난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해, 현지 업체 비보를 2%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애플의 부품난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은 아이폰13 공급 문제가 다음 분기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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