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단일화 가능성은 부인
"노선 차이 존재... 시대정신 중요"
| 심상정 | 0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보육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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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각 당에 지시해서 특검(특별검사 제도)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2월 13~14일 공식 대통령 후보 등록일 전까지 특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후보는 전날(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만나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동시 특검을 추진하고, 특검 후보자 추천은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한다는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안 후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 노선도 차이가 있고 지지기반도 차이가 있다. 대선 후보들이 그런 것을 무시하고 막 나가는 것도 국민이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이긴 하지만,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시대정신과 과제를 또렷이 부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