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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임영웅·얼음정수기 힘입어 올매출 사상최고 노린다

청호나이스, 임영웅·얼음정수기 힘입어 올매출 사상최고 노린다

기사승인 2021. 12. 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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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와 모델 임영웅_1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와 모델 임영웅/제공 = 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가 올해 얼음정수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을 1년만에 또 깰지 주목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올해 1~11월 누적기준 얼음정수기(커피머신 얼음정수기 포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4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고가제품 수요가 늘었다고 청호나이스측은 설명했다.

얼음정수기는 일반정수기보다 제품가격이 비싸 월 렌털료도 높아 매출액도 뛸 것으로 예상된다. 청호나이스는 전체 매출 약 절반이 정수기에서 발생한다. 이중 얼음정수기 매출비율은 약 40% 중반대다.

같은기간 얼음정수기를 포함한 정수기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약 19% 늘었다.

정휘동 청호그룹 회장이 올해 정수기 사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 효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미국 환경회사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신제품 개발 등을 직접 챙기고있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 직수얼음정수기 세니타 슈퍼 , 언택트 얼음정수기 , 휴대용 포터블 정수기,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등 각종 정수기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월부터 판매한 커피머신 정수기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지난달 출시이래 10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6월에는 국내최초로 손을 대지않고 물이나 얼음을 먹을 수 있는 언택트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선택 센서에 손을 정수기 가까이 가져가면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을 인식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접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2년째 청호나이스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임영웅 효과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임영웅은 청호나이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홍보하고 있다.

임영웅을 연상케하는 영단어가 제품명에 들어간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는 지난달 누적 2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이래 1년만에 올린 성과다.

청호나이스는 이러한 매출 증가 영향으로 올해 매출 4000억원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청호나이스 매출은 41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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