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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우량자산 수요↑…11월 채권금리 하락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우량자산 수요↑…11월 채권금리 하락

기사승인 2021. 12. 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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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에 우량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큰폭으로 하락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연 2.213%로 한 달 만에 36.2%bp(0.362%포인트) 떨어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월초 대외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로 금리는 상승했지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긴급 시장안정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금리는 큰폭 하락했다”며 “중순 이후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단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한국은행의 경기둔화 우려, 국내 기관의 국채선물 매수,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으로 금리는 추가 하락했다”고 봤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특수채와 국채 등은 증가했지만 금융채와 회사채 등은 감소했다. 전월대비 2000억원이 감소했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등 순발행액이 19조1000억원이 증가하면서 246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1조8000억원이 감소해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ESG채권발행은 전월 대비 3330억원 증가한 5조9072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등급 기업의 발행 위축으로 총 6건 8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변동성이 증가하고 발행이 감소하는 등 전월대비 69조2000억원 증가한 442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5000억원이 증가한 20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변동성 증가, 채권 발행 감소 영향으로 전월 대비 69조2000억원 증가한 442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20조1000억원으로 5000억원 늘었다.

11월중 외국인은 국채 3조6000억원, 통안채 1조8000억원, 은행채 5000억원 등 총 6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재정거래와 국내 금리가 국가 신용등급에 비해 높게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한 208조6000억원으로 매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한 4조9000억원 규모로 46건 발행됐다. CD가 발행돼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 적용되는 11월말 기준 CD금리는 전월 대비 14bp(0.14%포인트) 상승한 1.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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