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21 MAMA] 방탄소년단, 불참에도 9관왕…이효리·워너원 등 볼거리 선사(종합)

[2021 MAMA] 방탄소년단, 불참에도 9관왕…이효리·워너원 등 볼거리 선사(종합)

기사승인 2021. 12. 11. 22: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33333
‘2021 MAMA’ 방탄소년단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음에도 6관왕에 오르며 상을 휩쓸었다. 워너원과 이효리, ‘스우파’ 멤버들이 화려한 무대도 선사했다./제공=‘2021 MAMA’ 화면 캡처
‘2021 MAMA’ 방탄소년단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음에도 9관왕에 오르며 상을 휩쓸었다.

11일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는 CJ ENM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21 MAMA’)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자가격리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존재감이 대단했다. ‘버터’로 틱톡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틱톡 올해의 가수상·틱톡 올해의 앨범상·틱톡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대상 4개 모든 부문과 남자 그룹상·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베스트 뮤직비디오·틱톡 페이보릿 모먼트·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TOP10 등 9관왕에 올랐다.

VCR 영상을 통해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저희의 마음을 담은 음악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저희와 함께 애쓰신 모든 분들과 이 상의 영광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의 활약도 눈길을 모았다. 데뷔한 지 1년이 갓 지난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남자 신인상은 엔하이픈, 베스트 OST상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조정석의 ‘좋아 좋아’, 베스트 여자 가수·보컬 퍼포먼스상엔 아이유, 베스트 여자 그룹상엔 트와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별한 무대들의 향연도 이어졌다. 먼저 이효리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들과 함께 신곡 ‘두 더 댄스’ 무대를 꾸몄다. 붉은 색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한 이들은 남다른 포스로 관중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관심을 받고 있는 허성태는 마찬가지로 해외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있지와 무대에 올랐다. 있지는 마치 영화 같은 연출로 ‘로꼬’와 ‘마피아 인 더 모닝’의 무대를 완성했다.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워너원은 비록 스태프 한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방송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녹화 방송으로 팬들과 만났다. 자신들의 대표곡 ‘에너제틱’ ‘활활’ ‘뷰티풀’로 오랜 기간 기다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싱어송 라이터 에드 시런 역시 기타 하나만으로 무대를 선사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메이크 섬 노이즈(MAKE SOME NOISE)’를 콘셉트로 K-POP이라는 언어를 통해 국가·인종,·세대의 벽을 넘어 편견 없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전세계가 더 큰 하나가 되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경험하게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면으로 관객을 채웠지만 인원은 450여 명으로 제한됐으며 관객은 박수 외엔 함성이 금지됐다. 대신 ‘MAMA’는 미리 녹음된 팬들의 함성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연예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연 예정이던 이정재와 ‘걸스플래닛999’의 그룹 케플러가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 이하 ‘2021 MAMA’ 수상자 명단.

▲틱톡 올해의 가수 = 방탄소년단
▲틱톡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버터’
▲베스트 뮤직비디오 = 방탄소년단
▲베스트 아트 디렉서 오브 더 이어 = MU:E
▲베스트 초로그래퍼 오브 더 이어 = 이정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 오브 더 이어 = 룸펜스
▲베스트 엔지니어링 오브 더 이어 = 고종필 ·권남우
▲베스트 컴포저 오브 더 이어 = 유영진
▲베스트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 = 테디
▲베스트 익스큐티브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 = 방시혁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 악뮤 ‘낙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 블랙핑크 로제 ‘온 더 그라운드’
▲베스트 남자 가수상 = 엑소 백현
▲베스트 여자 가수상 = 아이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 아이유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 방탄소년단
▲베스트 남자 그룹 = 방탄소년단
▲베스트 여자 그룹 = 트와이스
▲틱톡 페이보릿 모먼트 = 방탄소년단
▲틱톡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 Ado·Anson Lo, SPRITE X GUYGEEGEE, Lyodra, Hoang Duyen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 Accusefive, Tilly Birds, Anneth, QUAN A.P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 에드 시런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TOP10 = 스트레이 키즈·NCT 드림·NCT 127·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방탄소년단·블랙핑크 리사·세븐틴·트레저·트와이스
▲베스트 OST = 조정석 ‘좋아 좋아’(‘슬기로운 의사생활2’)
▲틱톡 올해의 앨범상 = 방탄소년단 ‘BE’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 에스파 ‘넥스트 레벨’
▲베스트 힙합 & 어반 뮤직 = 애쉬 아일랜드 ‘멜로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재팬 = JO1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 INI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잔나비 ‘가을밤에 든 생각’
▲KTO 브레이크 아웃 아티스트 = 브레이브걸스
▲남자 신인상 = 엔하이픈
▲여자 신인상 = 에스파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