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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美서부 신규 물류 플랫폼 확보 추진

부산항만공사, 美서부 신규 물류 플랫폼 확보 추진

기사승인 2021. 12. 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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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과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가 15일 중앙동 본사에서 미국 서부 LA·롱비치 지역 신규 물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5일 한세실업과 미국 서부 LA(Los Angeles)·LB(Long Beach) 지역 신규 물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LA·LB 지역에 신규 물류 플랫폼 확보를 위한 시장 조사와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 대상 미국시장 진출지원 방안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사업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우리나라 2대 수출 대상국이며 부산항에는 두 번째로 큰 교역 국가로 국내·외 수출 및 물류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며 물류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국내 수출기업과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국내기업들은 제품·부품의 적기 공급에 곤란을 겪고 있어, 현지 물류 센터를 통한 안전 재고 보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LA·LB 항만은 미국에 들어오는 화물의 4분의 1 이상을 처리하는 주요 항만이다. 철도와 트럭으로 미국 전역에 화물 운송이 가능해 대미 수출에 있어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LA·LB 항만 배후 물류거점 확보와 미국 내륙 운송 네트워크 구축은 부산항 연계 해외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세실업과 공동 추진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도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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