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공모를 추진해 대학, 기업 등 총 153개 팀이 지원해 제품 불량 조기 탐지와 원인 분석, 장비 고장 예측, 공정 최적화, 작업자 의사 결정 보조 등 다양한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인공지능으로 구현했으며, 1차 서면 평가,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치열한 경합을 벌여 최종 8개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서울대학교 RK3팀은 정상과 불량 제품 데이터양의 불균형, 분류되지 않은 데이터 등을 고려해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을 융합한 품질 예측 인공지능을 개발해 아이디어의 독창성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의 완성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최우수상 ‘소프트컴퓨팅 AI경진대회 팀(연세대)’ ‘앙상블(Ensembler 브릭)’, 우수상 ‘팀 하이브리드(Team-Hybrid 서울대)’ ‘NaeBIS(한양대)’, 장려상 ‘큐브 제이(Cube. J.서울대)’ ‘이상고(iShango 주식회사 이상고)’ ‘에싸(ELSSA 주식회사 엘렉시)’ 순으로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기업인이 참가해 제조 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제조업은 가장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인공지능 전문가가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가 있는 분야”라며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개발자에게 평소에 쉽게 구할 수 없는 양질의 제조데이터를 제공해서 새로운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실제 중소 제조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캠프(KAMP)에 탑재해 실제 중소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