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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인쇄용지업계 상생협의회 통해 거래환경 개선 노력…권칠승 “상생협의회 확대·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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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12. 22. 06:00

협약 통해 수요 중기가 공급 대기업과 원자재 급등에 따른 충격 논의할 수 있는 기회 처음으로 열려
권칠승 "상생협의회 확대·운영할 것"
중기부, '인쇄업·인쇄용지업계 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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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PJ호텔에서 열린 ‘인쇄업·인쇄용지업계 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명동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인쇄업·인쇄용지업계 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부의장(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진성준·민병덕 ·김경만 의원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한병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들어 펄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인쇄용지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중소 인쇄업계의 경영애로로 이어졌으나 지류 유통사를 통해 인쇄용지를 공급받는 인쇄업계는 인쇄용지 생산 대기업과의 대화 창구가 없어 애로사항 등을 논의할 길이 없었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 인쇄업계의 애로를 파악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인쇄업과 인쇄용지업계 사이에서 소통창구와 중재 역할 등을 통해 이번 상생협약체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선 인쇄업계와 인쇄용지업계 간 상생협의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환경 변화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인쇄업의 수요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굴·추진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국제 펄프가격 급등이 초래한 인쇄업계의 위기를 인쇄업계와 인쇄용지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하고자 상생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고무적이며 오늘 사례가 다른 원자재 산업으로 전파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생협력법 개정과 함께 원자재 가격 등 업종별, 분야별 이슈가 발생할 경우 소통과 논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상생협의회를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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